🟠인권투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투쟁해 온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시점이었던 1980년 5월을 여행하는 인권투어입니다.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걸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본 투어는 영어로만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 가능합니다.

📅 일시: 2024. 10. 10.(목) 09:30 ~ 12:30

🚶 코스: 전남대학교 → 국립5‧18민주묘지 → 김대중컨벤션센터

💬 언어: 영어

✏️ 신청: 여기를 눌러서 신청서 작성하기

📩 문의: whrcf@gic.or.kr (세계인권도시포럼 사무국)

[전남대학교]

국립전남대학교는 1953년 개교 이래부터 더욱 나은 세상을 갈망한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열렬히 외쳤던 장소입니다. 대학 정문은 5·18민주화운동이 시작된 곳으로, 당시 계엄군과 학생들이 처음으로 충돌한 곳입니다. 이외에도 교내 곳곳에는 민주화를 위한 전남대 학생들의 흔적이 묻어있습니다. 탁월한 연설과 지도력으로 민족민주화성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관현의 저항정신을 기리기 위한 ‘박관현 언덕’, 민주화를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열사를 추모하고자 조성된 ‘용봉열사 추모의 벽’ 등이 그 흔적들입니다. 현재는 열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민주길” 코스가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에게 대학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국립5‧18민주묘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되신 분들이 영면하고 계신 이곳은 1993년에 조성되었습니다. 당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재평가작업 및 희생자 묘역을 민주성지로 가꾸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광주광역시가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조성하였습니다. 민주묘지 안쪽에 위치한 5·18 추모관에서는 민주화운동과 그 희생자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 등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단순한 관람보다는 직접 참여하여 민주화운동의 실상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확인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의로운 희생의 가치와 정의를 갈망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삶이 만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